MISIA 콘서트 다녀오다!

정말, 여태껏 갔던 콘서트 중에 단연 최고였다.
그저 콘서트 영상으로, 음악으로 접했던 음악을 몸으로 느끼다니. 한국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__)
난 두번째줄에서 정말 잘 보고, 잘 놀다왔다.
미리 다른 투어 레포를 보고 노래들을 찾아서 열심히 듣다가 가서 딱히 모르는 곡이 나오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어제 공연 곡 리스트(후출처는 미샤 한국 홈페이지http://misia.or.kr/)

MEGA RAIDERS メドレー
01. Royal Chocolate Flush (ICHIRO 51 Remix)
02. GROOVIN'
03. Escape
04. Rhythm Reflection
05. TYO
06. 以心伝心

…MC…
バンドメンバー紹介＆ダンサーさん紹介
07. Catch the Rainbow
08. Yes Forever

～ あさちゃんのバーカッションショー ～
09. 眠れぬ夜は君のせい
10 そばにいて…
11. It's just love
12. Everything
13 太陽の地図（Gomi's Vajra Mix）
14. We are the music

ハウスメドレー
15. 約束の翼 （Gomi's Vajra Mix）
16. To Be In Love (STUDIO APARTMENT Remix)
17. THE GLORY DAY (Malawi Rocks Remix)
18. 忘れない日々 (Hex Hector Remix)
19. sweetness (Satoshi Tomiie Remix)
20. Never gonna cry! (Junior Vasquez Remix)
21. INTO THE LIGHT
22. LUV PARADE
23.つつみ込むように…

무엇보다 좋았던건 밴드랑 함께였다는것이고,
일본 방송이나 콘서트 영상에서만 보던 악기들도 있었다.
효과들도 굉장했고. 무엇보다도 미샤의 그 가창력이.....정말정말 최고였다는거.
소름이 돋을 정도로 완전 잘하고-
발라드 곡들은 눈물이 날 정도로 감정이입이 잘 되었다.
そばにいて…와 Everything은 듣는 순간 눈물이 눈에 고여있었다.

MC때는 한국에서 콘서트해서 행복하다고, 연신 감사하다고 말하던 미샤의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
그 기뻐하던 얼굴... 나도 미샤가 와줘서 너무너무 좋아요 기뻐요! (라고 일본어로 외치고 싶었....)
그리고 발라드 곡 부를때엔 마음을 담아서 부른다고 했는데, 진짜 그 마음이 담겨있는 것 같아서 감동적이었다.
정말 최고................


콘서트 내용도 재미있었다.
중간에 댄스타임도 흥겨웠었고- 처음엔 뭐지? 이러면서 부끄러웠으나.......나중엔 다 따라하고ㅋㅋ
(마치 간단한 후리 배우는 거 마냥)

앵콜 또 해주길 바랬는데..ㅠㅛㅠ 사람들이 막 나가버려서 아쉬웠다.
흑흑ㅠㅠㅠㅠㅠ 막 열심히 미샤미샤~ 불렀으나...ㅠㅠㅠㅠ


끝나고 나서는 이대로 갈 수 없다고 생각해서 데마치를 하러 고고
처음에 장소 잘못찾아서 orz
나중에 다시 찾아갔는데, 우앙 그곳엔 엄청난 리무진이 있었다. 그것도 새 하얀 색.
이미 난 늦게 가서 자리를 어디로 잡아야할지 굉장히 망설였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잘 볼수 있는 곳으로 정했다.
바로바로 차의 반대편.
그쪽이 사람이 없기도 했고, 여태껏 해봤던 팬질을 경험삼아....그런곳이 제일 좋다는 걸 알고있었기 땜시렁;
비록 선팅이 되어서 잘 안보이기는 했지만 나갈때까지 난 열심히 미샤가 있는 창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근데, 차 나가는 길이 내가 가는 곳이어서 또 거기서 손을 열심히 흔들고-
진짜 갔구나 하는 생각과 아쉬움과 일본에 가면 꼭 콘서트를 가겠다는 마음이 뭉글뭉글 솟아올랐다.


아직도 많이 아쉽고 그렇지만......
내년에 일본가서 꼭 FC 가입하고 콘서트 갈거다....ㅠㅠ-ㅠㅠ


MISIAさん今回の韓国のコンサート、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本当に楽しかったんです!!!!
おかげさまで最高の一日になりました!!!!!!
とても幸せでした。
そしてお疲れ様でした♪